평택항, 코로나19 여파에도 컨 물동량 증가율 전국 '최고'

경기평택항만공사는 7월 누계 평택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 대비 5.0%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전국 항만이 코로나19 팬데믹 사태 영향으로 7월 전국 항만 컨테이너 누적 물동량이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한 1,662만9,000TEU를 기록했다.

하지만 평택항은 7월 누적 기준 43만5,000TEU로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하며 전국 5대 무역항 중 전년 대비 물동량이 가장 많이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2.7% 상승하며 36만1,000TEU를 달성하였으며, 베트남은 29.7%가 상승한 2만8,000TEU를 달성했다.

중국은 올해 상반기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물동량이 감소했으나, 중국 중앙 정부의 강력한 경기부양 정책의 힘입어 회복세로 접어들면서 수출 물동량이 5.1% 증가하며 평택항 물동량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중국 항로별 물동량 변화를 살펴보면 평택항 물동량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중국 상해항의 컨테이너 처리량이 지속 상승한 것이 중국 수출 물동량 상승을 견인한 주요 요인으로 파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