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5시 반께 서울지하철 1호선 신설동역~동묘앞역 구간에서 사망자가 발견돼 열차 운행이 1시간 가량 차질을 빚었다.
서울 혜화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해당 구간의 선로 인근에서 80대 남성이 열차에 치인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해당 남성은 전날 밤 실종신고가 접수된 상태에서 이날 사고 1시간 전 선로를 걸어가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청량리역부터 동묘앞역까지 1호선 하행선의 운행이 지연됐고, 오전 6시 35분께 열차 운행이 정상적으로 재개됐다.
경찰 등 수사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