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롯데마트 '홈술족' 선물세트 출격

3,200만원 고가 위스키부터

DIY 와인세트까지 다양하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집에서 음주를 즐기는 ‘홈술족’이 늘자 추석 선물세트도 초고가 위스키부터 DIY 와인세트까지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롯데마트는 로얄살루트 위스키의 최고 등급인 ‘로얄살루트 52년산’을 3,200만원대에 한정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로얄살루트 52년산은 52년 이상 숙성된 위스키 원액만을 모은 최고급 스카치 위스키로, 장인이 입으로 직접 불어 완성한 진한 파란색의 크리스탈 병에 담겨있다. 전세계 106병 한정 생산으로 국내에는 단 5병만 수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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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롯데마트는 소비자가 원하는 와인을 선택해 선물세트를 구성할 수 있는 ‘DIY 와인세트’를 선보인다. 받는 사람의 성향과 취향을 고려해 국가와 품종, 가격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롯데마트는 내부를 금색 장식으로 꾸미는 등 고급스러움을 표현한 와인 선물 케이스 2종을 제작해 와인 가격에 상관없이 무료로 제공한다.

와인 구색도 확대한다. 와인 애플리케이션 ‘비비노’에서 고평점을 받은 와인을 새롭게 입점시켜 선물세트화 했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프랑스 샴페인 ‘로랑페리에 로제 (평점 4.3점/5점 만점)’, 이태리 와인 ‘네로 디 크로이아(평점 3.9점/5점 만점)’ 등이 있다.

김웅 롯데마트 김웅 상품기획자(MD)는 “홈술족의 증가로 최근 두 달간 와인과 위스키의 매출이 각각 64%, 46% 증가했다”며 “기존 공급자에서 소비자 중심의 구매가 가능하도록 이색 선물세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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