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복심 중 한명으로 꼽히는 호프 힉스 백악관 보좌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힉스 보좌관은 지난달 29일 대선 TV토론과 다음날 미네소타주 유세를 위해 이동할 때 에어포스원(대통령 전용기)에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탑승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감염 징후는 없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또 힉스 보좌관은 스티븐 밀러 백악관 선임보좌관과 제이슨 밀러 홍보보좌관 등과도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 측 인사들은 지난달 29일 대선 TV토론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
앞서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지난 7월 코로나19에 걸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