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성수기를 맞아 자동차 업계가 공격적으로 신차를 내놓고 있다. 우선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두 번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70 출시가 예정됐다. 수입차 시장의 양대 강자 BMW와 메르세데스벤츠의 주력 모델인 신형 5시리즈와 E클래스의 신차 대결도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다음달 제네시스의 두 번째 SUV GV70와 스포츠 세단 G70 부분변경 모델을 내놓을 예정이다. GV70는 제네시스의 다섯 번째 모델이다. 현대차(005380)의 월드 베스트셀링 중형 SUV인 신형 투싼의 판매도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진다. 소형 SUV 코나의 부분변경 모델 출시도 예정돼 있다.
쌍용차(003620)는 기존에 출시했던 티볼리 에어의 부분변경 모델을 내놓는다. ‘차박이 가능한 소형 SUV’라는 콘셉트를 내세웠다. 중형 SUV와 견줄 만한 720ℓ 매직스페이스는 2열 폴딩 시 길이 1,879㎜(용량 1,440ℓ)에 달한다. 또 10.25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9인치 AVN 스크린을 포함하는 블레이즈 콕핏을 통해 인포콘과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등 다양한 콘텐츠를 고해상도 그래픽으로 즐길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와 BMW의 주력 모델인 E클래스 부분변경 모델과 5시리즈 부분변경 모델의 대결도 관전 포인트다. BMW는 지난 5일 7세대 5시리즈의 부분변경 모델 ‘더 뉴 5시리즈’를 공식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