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 군부대, 가족 모임 등 전국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낮 12시 기준 서울 도봉구 다나병원과 관련해 격리 중 1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59명이라고 11일 밝혔다. 환자 54명(지표환자 포함), 병원 종사자 5명 등이다.
경기 의정부시 마스터플러스병원과 관련해서는 격리 중 2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51명이다. 또 경기 화성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지난 7일 첫 확진환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6명으로 늘었다.
경기 동두천시 친구모임 관련 해서도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8명이다. 지표환자가 지난 7일과 8일 2개 모임에 참석하면서 바이러스가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
경기 양주시 군부대에서는 지난 10일 첫 확진환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누적 감염자가 5명으로 늘었다. 감염원 및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대전 일가족 식사 및 지인 모임 관련해서도 접촉자 조사 중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20명으로 집계됐다.
이밖에도 부산 금정구 평강의원 관련 자가격리 중 1명이 추가 확진돼 총 14명이 확진됐다.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12명으로, 검역단계에서 3명이 확인됐고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9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6명, 외국인은 6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12명의 추정 유입 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8명(필리핀 1명, 방글라데시 1명, 우즈베키스탄 1명, 인도 3명, 러시아 1명, 요르단 1명), 아메리카 2명(미국 1명, 브라질 1명), 유럽 2명(터키 1명, 우크라이나 1명)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