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가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9월 말까지 축산농가 215곳에 대한 지도 점검을 한 결과 12건을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소, 돼지 등 환경오염 위험이 큰 시설을 대상으로 했다. 이번에 적발된 유형은 가축분뇨 공공수역 유출 3건, 무허가 축산농가 설치와 운영 4건, 가축분뇨 부적정 운영 4건, 가축분뇨배출시설 변경신고 미이행 1건이다. 구미시는 적발된 축산농에 대해 고발 및 행정처분을 내렸다. 구미시 관계자는 “낙동강 오염을 줄이기 위해서는 가축분뇨 원천 차단이 필수적이며, 오염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와 주의가 필요해 앞으로 지도 점검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구미=이현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