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코로나에 답답해서'…강원 산간 몰린 등산객들

설악산 1시 기준 2만4천명 찾아

설악산 단풍 다음 주 절정 예상

이달 15일 강원도 인제군 남면 갑둔리의 도로 주변이 단풍으로 물들고 있다./연합뉴스이달 15일 강원도 인제군 남면 갑둔리의 도로 주변이 단풍으로 물들고 있다./연합뉴스



17일 강원도의 명산은 오색 단풍을 감상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답답한 마음을 해소하려는 시민들로 북적거렸다.


국립공원 설악산에는 이날 오후 1시 기준 2만 4,000여명이 찾아와 오색 단풍 사이로 등산을 즐겼다. 설악산의 단풍은 현재 양폭 인근까지 내려왔다. 이날 아침 전국에서 많은 행락객이 몰리면서 설악산 등산로 주변은 혼잡을 빚었다. 올가을 설악산 단풍은 다음 주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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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오대산에도 시민의 발길이 이어졌다. 다만 방역당국은 코로나19를 예방 위해 단풍 여행 대신 집 근처를 찾아 달라고 당부했다.

코로나19로 연기됐던 행사도 잇따라 열렸다. 춘천에서는 마라톤과 시민 건강달리기대회가 열렸다. 또 강릉 허균·허난설헌 생가터에서는 제431주기 난설헌 허초희 추모 문화제가 개최됐다.

김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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