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현대모비스, 재택근무 공식 도입

이달부터 인사제도로 정식 운영

지방사업장 근무자도 포함 검토

현대모비스 직원이 자택에서 회사의 원격업무 시스템을 이용해 화상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모비스현대모비스 직원이 자택에서 회사의 원격업무 시스템을 이용해 화상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012330)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맞춰 임시로 시행하던 재택근무제를 공식으로 도입했다.


현대모비스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는 스마트워크 환경 기반 재택근무를 이달부터 공식 인사제도로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연초부터 본사와 연구소를 중심으로 재택근무제를 시행하며 직원만족도 평가를 실시하는 등 중장기 근무환경 변화를 시도했다. 이에 따라 재택근무의 긍정적인 기능을 확인해 정식 제도로 도입한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기존에 재택근무를 시행하던 본사와 연구소 직원뿐만 아니라 지방 사업장 근무자도 사업장의 특수성을 고려해 재택근무 가능 대상에 포함하는 것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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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은 재택근무 계획을 사내 시스템에 하루 전에 미리 등록하고 개인 컴퓨터나 회사가 지급한 노트북을 통해 사내 컴퓨터에 원격 접속하는 방식으로 재택근무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기존에 사용 중인 화상회의시스템·성과관리시스템·협업툴 등 모든 업무 시스템을 집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현대모비스는 모든 직급의 직원들이 재택근무제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재택근무 가이드라인을 배포했다. 관리자 직급에게는 재택근무가 쉬는 것이 아닌 일하는 방식 중 한 가지로 명확히 인식하게 하고 일반 직원에게는 책임감과 상호 신뢰에 바탕을 두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재택근무를 활용하도록 강조한 것이 주요 내용이다. 현대모비스는 직원들의 업무 몰입도 향상을 위해 거점오피스 운영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박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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