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는 어르신 전용 음성안내 키오스크(무인단말기) 교육용 앱을 자체 개발해 11일부터 무료로 배포한다고 1일 밝혔다.
그동안 각 지자체별로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교육용 대형 키오스크 교육은 꾸준히 이뤄져왔으나 휴대전화 앱을 통한 교육프로그램 제공은 이번이 전국에서 처음이다. 서초구는 기존 고정형 대형 키오스크를 통한 체험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9종의 키오스크 교육 콘텐츠를 제작했다.
서초구가 지난해 자체 개발한 교육 콘텐츠는 무인민원발급기, 패스트푸드, 영화관, 카페, 고속버스, ATM기, KTX발권, 공항발권, 병원 등 9종이다. 보급되는 앱의 각 페이지는 안내음성도 삽입해 어르신들이 언제든지 스스로 자신의 휴대전화에서 키오스크 연습을 해볼 수 있다. 서초구는 11일 초기 버전을 완성해 앱스토어에 무료로 배포한다.
/성행경기자 sain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