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롯데정밀화학, 코로나 삭풍에 영업익 반토막...259억




롯데정밀화학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이익이 급감했다.


롯데정밀화학은 지난 3·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167억원과 25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매출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5%, 영업이익은 49.6% 급감한 수준이다.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전방산업 수요 감소가 3분기에 일부 회복되면서 매출이 직전 분기보다는 증가했지만 염소계열 제품 국제가격 하락 영향 등으로 영업이익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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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코로나19와 기후변화 등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이에 대응하기 위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 사업에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회사의 성장성과 수익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정밀화학은 지난 9월 동박 제조업체인 두산솔루스 지분 인수에 2,900억원을 투자했고, 기존 셀룰로스 계열에도 총 1,800억원 규모 투자를 진행 중이다. 내년 상반기 중으로 1,150억원 규모의 건축용 첨가제 메셀로스 공장 증설과 식의약용 제품인 애니코트의 239억원 규모 공장 증설이 완료된다.


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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