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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중·SK바이오팜·SK케미칼, MSCI 한국지수 신규 편입

아모레퍼시픽우, BNK금융지주, 포스코인터 편출

스몰캡 지수에 에이스테크 등 30여곳 신규 편입




두산중공업(034020)SK바이오팜(326030), SK케미칼이 세계 4대 지수 중 하나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에 신규 편입됐다. 스몰캡 지수에는 에이스테크놀로지 등 33곳이 들어왔다.

11일 MSCI에 따르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던 MSCI 한국 지수에 두산중공업과, SK바이오팜, SK케미칼이 편입됐다. 이들 세 기업은 반기 리뷰 이전부터 지수 편입 가능성이 높았던 종목이다. 다만 SK바이오팜은 유동주식비율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편입이 불발될 가능성도 있었다고 예상했지만, 결과는 달랐다. 신한금융투자는 지수 편입에 따라 SK바이오팜에는 1,200억원, SK케미칼에는 1,700억원의 패시브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고 예상했다. 강송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0월 한 달간 외국인이 SK바이오팜 770억원, SK케미칼 280억원을 각각 순매수해 추가 매수 유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국 지수에서 제외된 기업은 세 곳으로 아모레퍼시픽 우선주, BNK금융지주(138930),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이었다. 애초 오뚜기와 롯데지주, 한국가스공사, 대우조선해양, 한화, 팬오션 등이 편출 대상에 꼽혔지만, 이번 반기 리뷰에는 3곳으로 최소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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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캡 지수에는 에이스테크, 아프로젠, 바이오니아, BNK금융지주, 케어젠, 대주전자, 다원시스, 동화제약, 드림테크, 이엔에프테크놀로지, 유바이오로직, 유진테크, 한진중공업, 효성중공업, 제테마, 제이알글로벌리츠, 케이피엠테크, 네오위즈, 포스코인터내셔널, 알서포트, 에스맥, 에스앤에스텍, 삼강엔앤티, 상아프론텍, 서울바이오시스, 신성이엔지, 심테크, 솔리드, 대한전선, 테스나, 유니슨, 유니테스트 등이 신규 편입됐다.

증권가에서는 정기 리뷰 발표일에 편입 종목을 매수하고 변경일 매도하는 전략을 추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체로 MSCI 지수 편입은 편입 기업에 호재로 작용하는 편이다. 삼성증권이 분석한 결과 리뷰 발표일부터 변경일까지 지수 추가 종목을 매수하고 삭제 종목을 매도한 전략의 절대수익률은 올 5월의 경우 18.2%를, 8월의 경우 47.8%를 기록해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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