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가 임신·출산·육아 등 국가 지원 바우처를 한꺼번에 이용할 수 있는 ‘국민행복 삼성카드 V2’를 11일 출시했다.
기존 국가 지원 바우처는 ‘국민행복카드’와 ‘아이행복카드’로 이원화돼 운영됐다. 하지만 이번에 출시된 국민행복 삼성카드 V2 2종(신용·체크)은 바우처를 통합 이용할 수 있게 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어린이집 보육료, 유치원 학비 관련 정부지원금은 내년 상반기부터 이용할 수 있다.
이 카드는 쇼핑·보육·생활요금 업종에 혜택을 집중했다. 먼저 신용카드인 ‘국민행복 삼성카드 V2’는 해당 업종에서 7% 결제일 할인을 통합 월 최대 4만원 한도로 제공한다. △쇼핑 7% 할인은 백화점·프리미엄아울렛·대형할인점·온라인쇼핑몰·다이소·마켓컬리 등에서 월 최대 1만6,000원 △보육 7% 할인은 어린이집·유치원·병원·약국·산후조리원·학원·학습지·온라인서점·주유소 등에서 월 최대 1만6,000원 △생활요금 7% 할인은 통신비·아파트관리비·도시가스요금·전기요금·4대보험·보험료·렌탈요금 등에서 월 최대 1만6,000원 받을 수 있다. 할인 한도는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달라진다.
넷플릭스·왓챠 등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료도 건별 5,000원 이상 정기결제하면 3,000원 결제일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전월 이용금액이 30만원 이상이어야 하며 통합 월 1회 제공된다. 이밖에도 해외직구를 포함한 해외결제 시 1.5% 결제일 할인을 제공한다. 해외결제 할인은 전월 이용금액에 상관없이 월 최대 5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체크카드 상품인 ‘국민행복 삼성체크카드 V2’는 대상 업종에서 2% 캐시백 혜택을 담았다. 캐시백 한도는 쇼핑과 의료·교육 영역에서 각각 최대 6,000원이다.
이 카드는 2종 모두 신세계백화점 제휴 서비스도 제공된다. 신세계백화점 5% 전자할인쿠폰을 월 최대 6매 받을 수 있으며 카드 혜택과 중복 적용된다. 카드 연회비는 국내전용과 해외겸용(마스터카드) 모두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