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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니아 '코로나19·독감 동시진단키트' 유럽 인증 획득

바이오니아(064550)는 코로나19와 독감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한꺼번에 확인할 수 있는 진단키트 2종에 대해 ‘유럽 체외진단시약 인증’(CE-IVD)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2종은 바이오니아의 진단장비용(아큐파워 RV1 실시간 RT-PCR 키트)과 글로벌 기업의 진단장비용(아큐파워 RV1 멀티플렉스 키트)이다. 앞서 두 제품은 지난달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출용 제조허가를 받았으며 코로나19와 독감 감염 여부를 각각 진단검사하는 것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결과 도출이 가능하다.

바이오니아가 수출용 제조허가에 이어 ‘유럽 체외진단시약 인증’(CE-IVD)을 받은 코로나19·독감 동시 진단키트 2종 가운데 글로벌 기업의 진단장비용인 ‘아큐파워 RV1 멀티플렉스 키트’. /사진제공=바이오니아바이오니아가 수출용 제조허가에 이어 ‘유럽 체외진단시약 인증’(CE-IVD)을 받은 코로나19·독감 동시 진단키트 2종 가운데 글로벌 기업의 진단장비용인 ‘아큐파워 RV1 멀티플렉스 키트’. /사진제공=바이오니아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CE 인증을 계기로 유럽 국가 등에 대한 수출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대량 주문에 대응할 수 있는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있어 현재 공급 논의 중인 국가들과의 계약을 조속히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와 독감은 모두 비말(침방울)을 통해 전파되는 호흡기 질환으로 발열·기침·인후통(목 아픔) 등 증상이 매우 비슷하다. 그래서 증상이 나타난 초기에 같은 검체로 코로나19에 걸렸는지, 독감에 걸렸는지, 둘 다에 걸렸는지 여부를 민감도 높은 실시간 유전자증폭(PCR) 진단키트로 동시에 검사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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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니아는 코로나19 분자진단에 필요한 장비와 시약을 개발·생산하는 국내 하나뿐인 ‘코로나19 분자진단 토털 솔루션’ 기업. 세계 각지의 네트워크를 통해 80여개국에 공급하고 있다. 연결 기준으로 3분기에 737억원(잠정), 올해 1~3분기 누적 1,45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지난 5일 공시했다.


임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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