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코로나에 뜨거운 핫도그 열기 ...제조사 사상최대 매출 '눈앞'

외식 대신 가정간편식

핫도그 제조사 우양 3분기 매출 15% 증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가정간편식(HMR) 식품 기업들의 성장세가 높아지고 있다.


11일 핫도그, 치즈볼, 간편음료 등 HMR 제품 생산기업 우양(103840)은 올해 3·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33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누적 매출 역시 1,014억원으로 전년 동기 수분보다 높다. 영업이익 역시 전년 동기보다 446% 늘어난 12억원을 나타냈다.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은 HMR 제품 판매량 증가 덕분이다. 코로나19에 외식 수요 대신 가정에서 즉석 조리 식품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HMR 제품뿐 아니라 음료 베이스 제품 판매량이 실적 개선을 이끌어냈다”며 “수익성이 높은 핫도그와 치즈볼 등 해외 매출도 함께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우양은 올해 말 장항 핫도그 신공장 완공으로 외형 확장에 나선다. 공장이 완공되면 핫도그 총 생산능력은 기존 500억원에서 1,200억원으로 확대된다.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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