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코로나 특수 누린 SK매직...올 매출 1조 넘는다

렌탈 누적계정 200만개 눈앞

신용등급 전망 잇따라 상향




올 들어 SK매직의 신용등급 전망이 잇따라 상향 조정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해 올해 매출 목표인 1조 원 달성을 비롯해 누적계정 200만 개를 무난하게 돌파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이다.

23일 SK매직은 한국기업평가원이 지난 19일 무보증사채 등급전망을 기존 ‘A0(안정적)’에서 ‘A0(긍정적)’으로 한단계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SK매직은 지난 6월과 9월에도 한국신용평가와 NICE신용평가가 신용등급을 ‘A0(안정적)’에서 ‘A0(긍정적)’으로 한단계 상향조정했다. 한기평은 이번 등급전망 변경에서 △렌탈사업 계정수 증가 등에 힘입어 규모의 경제를 시현하며 사업안정성이 강화 △우수한 유동성 대응 능력을 보유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는 데 SK매직의 설명이다.



실제로 SK매직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지속으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3·4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7,625억원, 영업이익 657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액 8,757억원의 87%에 달한다. 또 렌털 누적계정은 196만으로 올해 목표인 매출액 1조원과 누적계정 200만을 동시에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지난 2016년 SK그룹으로의 편입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기반으로 기업공개(IPO) 등을 포함해 자체 현금흐름을 보완할 수 있는 수준의 재무구조 개선을 계획하고 있으며, 지난 2018년부터 미래에셋대우, KB증권, JP모건 등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며 IPO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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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친환경 사업모델 개발을 통한 그린 포트폴리오 확장에도 힘을 쓰고 있다. 리퍼브 제품 판매에 이어 식물재배기 사업 진출을 위해 가정용 스마트 식물재배기 연구·개발 기업 ‘에이아이플러스’를 인수·합병(M&A)하는 한편, 국내 최초 친환경 합성수지(PCR ABS)를 적용한 ‘올클린 공기청정기’를 선보이며 친환경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SK매직 관계자는 “최근 신용등급 전망 상향은 회사의 성장성 및 수익성에 대해 시장으로부터 인정 받은 것으로 SK매직은 앞으로도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투자자들의 기대에 부흥하도록 더욱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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