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플레이는 1일 쿠팡의 ‘쿠팡이츠’를 올해의 베스트 앱에 , 넥슨의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를 베스트 게임에 선정했다. 두 앱은 약 2주간 진행된 온라인 투표에서도 ‘2020 올해를 빛낸 인기 앱·게임’에도 올랐다.
구글플레이는 이날 베스트 앱과 베스트 게임 등 총 9개 부문별 최우수상을 발표했다.
쿠팡이츠는 쿠팡의 인공지능(AI )기술과 물류 노하우를 접목해 유저가 주문한 식당의 음식을 신속하게 배달하는 앱이다. 최근에는 배달 한 건당 주문 한 건만을 처리하는 원칙을 내세워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2020 올해를 빛낸 앱’ 부문별 최우수상에는 △VITA(엔터테인먼트 앱)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일상생활 앱) △스픽(자기계발 앱) △쑥쑥찰칵(숨은 보석 앱)이 선정됐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국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던 카트라이더를 모바일로 옮긴 캐주얼 레이싱 게임이다. 출시 17일 만에 글로벌 누적 이용자 수 1,000만명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간편한 터치 조작으로 다양한 드리프트를 경험할 수 있어 호평을 받았다. ‘2020 올해를 빛낸 게임’ 부문별 최우수상은 △A3: 스틸얼라이브(경쟁 게임) △원신(혁신적인 게임) △슬램덩크(캐주얼 게임) △용사식당(인디 게임)이 수상했다.
민경환 한국 안드로이드 앱·게임 비즈니스 총괄은 “올 한 해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전 세계가 위기에 직면했으나 모바일 생태계가 한층 성장하게 된 기회의 시기이기도 했다”며 “다양한 분야의 혁신성과 잠재성을 가진 앱과 게임이 구글플레이를 발판으로 삼아 더 넓은 세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구글플레이는 매년 연말 엔터테인먼트·일상생활·자기계발 등의 앱 부문 카테고리와 경쟁력·혁신성·인디 등 게임 부문 카테고리에서 한 해 동안 많은 유저에게 사랑을 받은 앱과 게임을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