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영국, 세계 최초로 '화이자 코로나 백신' 승인

"다음주부터 영국 전역에서 구입 가능"

영국이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의 사용을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승인했다.

2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정부는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승인하라는 의약품규제청(MHRA)의 권고를 수용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이 백신은 다음 주부터 영국 전역에서 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화이자의 알베르트 부를라 최고경영자(CEO)는 “영국의 승인은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승인 결정을 내린 MHRA에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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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은 현재 화이자 백신 4,000만 회분을 주문한 상태다. 1명이 2회 접종해야 하므로 2,000만 명분이다. 화이자는 지난달 18일 자사의 코로나19 백신이 3상 임상 시험에서 95%의 효과를 보였다고 밝힌 바 있다.

곽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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