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윤호중 '간사 사보임, 찌라시' 발언 사과…"출석해주셨으면"

"위원회 파행되면 제가 얼마든지 희생할 것"

윤호중 법제사법위원장/ 연합뉴스윤호중 법제사법위원장/ 연합뉴스



윤호중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은 2일 법사위 국민의힘 간사인 김도읍 의원의 교체 등을 언급한 것에 대해 “위원회 운영에 문제가 있었던 일들에 대해 유감과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은 윤 위원장이 야당 간사의 사·보임을 거론하고, 일간지 기자 출신인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을 겨냥해 “지라시 만들던 버릇”이라고 언급한 것 등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면서 전체회의 참석을 거부했다.


윤 위원장은 이날 오후 열린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야당 위원님들이 우리 위원회에 바로 출석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화요일 언론 간담회에서 서로 좀 불편한 일들이 있었다”며 “(야당은) 사과가 있어야 회의장에 출석할 수 있다고 했는데 제 개인의 일로 위원회가 파행 운영되거나 정상운영이 안 된다고 하면 얼마든지 제가 희생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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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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