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정책

코로나19 여파로 '라임 판매사' 제재 금융위 심의 연기

9일 예정 증선위 16일로 늦춰져

연내 정례회의 상정은 어려울듯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사태의 여파로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 주요 판매사 신한금융투자·KB증권·대신증권(003540)에 대한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가 연기됐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9일 예정돼 있던 증선위는 16일에 열릴 예정이다. 금융감독원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여의도 본원 건물을 폐쇄한 데 따른 결정이다. 건물 폐쇄로 금감원 금융투자검사국의 회의 참여가 어려워지면서 일정이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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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달 25일 증선위에서는 신한금융투자·KB증권·대신증권에 대해 부과 예정인 과태료·과징금에 대해 심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하고 다시 심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증선위 일정 연기에 따라 16일 예정돼 있던 올해 마지막 금융위원회 정례회의도 22일 또는 23일로 연기된다. 16일 증선위에서 3개 증권사에 대한 안건 심의가 끝나더라도 올해 마지막 정례회의에는 상정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난달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에서 결정된 3개 증권사 및 CEO(최고경영자)에 대한 중징계는 내년 초에 확정될 예정이다.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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