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이라크 남부 바스라주에서 약 2조 9,000억 원 규모의 ‘알 포(Al Faw) 신항만(조감도)’ 후속 공사 본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대우건설이 수주한 후속 공사는 △컨테이너터미널 안벽 공사 △컨테이너터미널 준설·매립 공사 △알포-움카스르 연결 도로 △신항만 주 운수로 △코르 알 주바이르 침매터널 본공사 등 5건으로 총 수주액은 26억 2,500만 달러(한화 약 2조 8,686억 원)다. 대우건설은 지난 2013년부터 이라크 알포 신항만 사업에 참여해 5건의 공사를 수행 완료 및 수행하고 있다. 이번 후속 공사 계약을 통해 이라크 알포 신항만에서만 총 10건의 공사, 약 4조 1,000억 원의 수주 누계액을 기록하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수주에 대해 “이미 수행한 알포 신항만 공사에서 보여준 기술력과 현장 관리 능력을 발주처가 높이 평가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수의계약으로 수주한 만큼 높은 수익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