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기 도내 4일 230명 코로나19 확진…용인 수지구 교회 16명 추가 감염

안양범계역에 설치된 선별검사소./사진제공=안양시안양범계역에 설치된 선별검사소./사진제공=안양시



경기도는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30명 발생해 5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1만5,663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 214명, 해외 유입 16명이다. 사망자는 3명이 늘어 도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295명이 됐다.

용인시 수지구의 한 교회와 관련해서는 16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 교회에서는 지난달 29일 교인 A(용인 938번)씨가 확진되고 나서 교회 목사·부목사, 교인, 부설 국제학교 학생·교사 등으로 전파 감염이 일어나 경기도 누적 확진자가 94명으로 늘었다. 역학조사 결과 이 교회에서는 지난해 12월 23일 오후 7시께 참석자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행사를 하는 등 종교시설 주관 대면 모임 및 행사금지 명령을 위반한 사실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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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는 이 교회를 수사기관에 고발하고 과태료 부과, 구상권 청구 등 강력한 조처를 하기로 했다.

사망자 3명은 모두 60∼90대 고령자로 코로나19 전담병원에서 치료받다 숨졌다. 이날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치료 병상 가동률은 82.4%로 전날(81.9%)보다 높아졌다.

중증환자 병상은 19개가 남아 있다.

생활치료센터 8곳의 가동률도 55.1%로 전날(54.0%)보다 올랐다. 남아 있는 생활치료센터 침상은 1,512개다. 확진을 받고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 배정을 기다리고 있는 환자는 12명이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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