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마약 의혹' 황하나 구속심사 1시간만에 끝…구속 여부는 오후 늦게 나올듯

오전 10시 30분부터 구속 전 피의자 심문 받아

'마약 투여 혐의 인정하냐' 질문에 짧게 "아니오"

집행유예 기간 중 또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은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씨가 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황씨에 대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연합뉴스집행유예 기간 중 또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은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씨가 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황씨에 대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연합뉴스





집행유예 기간 중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은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3)씨가 7일 또다시 구속될 위기에 처했다.

황씨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울서부지법 권경선 영장전담판사 심리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



오전 11시 30분께 심문을 마치고 법원을 나온 황씨는 호송차 쪽으로 급히 이동하던 중 "마약 투약 혐의 인정하나", "전 연인에게 마약투약 관련 허위진술 강요했나"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니오"라고 짧게 답하고 차에 올라탔다.



앞서 심문 출석을 위해 오전 9시 54분께 법원에 도착한 황씨는 얼굴을 목도리와 마스크로 전부 가린 채 아무 말 없이 곧장 법정으로 들어갔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6일 황씨에 대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이 이를 청구했다.

집행유예 기간 중 또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은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씨가 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황씨에 대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연합뉴스집행유예 기간 중 또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은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씨가 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황씨에 대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연합뉴스


황씨는 2015년 5∼9월 서울 자택 등지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2019년 11월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현재 집행유예 기간에 있다. 그는 앞서 2019년 4월 구속됐다가 1심에서 집행유예 선고되면서 풀려난 바 있다.

황씨는 이와 함께 지난해 11월 명품 의류 등을 훔쳤다는 절도 혐의도 받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와 관련한 피해자 진술을 접수하고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황씨의 구속 여부는 이날 늦은 오후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박우인 기자 wipark@sedaily.com


박우인 기자 wi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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