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는 도시재생기금 1호 동남구청사부지 복합개발 도시재생사업 주상복합아파트 스카이라운지에 시민을 위한 공유공간인 가칭‘유스 타운 홀(Youth town hall)’을 조성한다고 8일 밝혔다.
동남구청사부지 복합개발 도시재생사업은 공공시설(1블럭)과 주상복합아파트(2블럭)를 나누어 건립하고 있다. 오는 3월 준공 예정인 주상복합아파트 최상층 46층과 47층에는 스카이라운지와 전망대를 각각 설치중이다.
46층 스카이라운지는 청년사업 활성화 및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거점 공간으로 조성된다. 시는 스타트업 입주 적극 지원 및 지난 9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원도심에서 추진중인 천안 그린 스타트업 타운과 연계해 성공적인 청년창업과 소통, 정보공유, 교류를 주목적으로 하는 개방형 혁신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47층 최상층에 위치한 전망대는 360도 파노라마 조망으로 천안시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도록 들어선다. 서쪽으로는 봉서산과 월봉산, 북동쪽으로는 천안 12경인 천호지와 태조산을 전망할 수 있다. 또 소공연과 비즈니스 연회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열 수 있는 시민을 위한 열린 복합문화공간으로도 활용될 방침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천안시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스카이라운지는 천안 그린 스타트업 타운과의 연계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그린 스타트업의 요람으로 거듭나 천안의 성장 동력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9년 12월 준공된 공공시설에는 동남구청, 천안어린이꿈누리터, 천안행복기숙사 등이 건립됐고 동남구청과 천안행복기숙사는 지난 3월 입주를 마치고 업무를 개시했다.
/천안=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