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가 성폭행 의혹이 제기된 국민의힘 출신 김병욱 의원(경북 포항시남구울릉군·무소속)을 고발했다.
서민민생대책위는 8일 서울남부지검에 김 의원을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며 “피고발인은 비윤리적이고 비도덕적 행위로 국회의원의 품위를 손상하고 지역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밝혔다. 이어 서민민생대책위는 “진실 여부를 떠나 공식 사과가 선결되어야 함에도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김 의원이 국회의원 보좌관 시절인 2018년 10월 경북 안동의 모 호텔에서 다른 의원실의 인턴 비서를 성폭행했다는 목격담을 제보받았다고 주장했다.
의혹을 전면 부인한 김 의원은 “결백을 밝힌 후 돌아오겠다”며 소속 정당이던 국민의힘을 탈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