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13일 “새해부터는 몽니 정치에 휩쓸리지 않고, 야당이 외면하고 있는 ‘문 정권 폭정 종식 장외투쟁 국민대회’에 주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을 올리고 “서울·부산 시장선거의 야권 승리와 문 정권 이후 대한민국의 정상화 담론 찾기에만 전념하겠다”며 “꿈꾸는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역점을 두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의원이 공동대표를 맡은 ‘폭정 종식을 위한 민주쟁취 비상시국연대’는 ‘태극기 세력’이라 불리는 보수 계열 시민사회단체들이 포함되어 있다.
한편 홍 의원은 지난달 17일 SNS에 글을 올려 “총선 참패 후 새로 들어선 김종인 비대위 체제가 지난 6개월 동안 갈 길을 잃고 민주당 2중대로 전락하는 것을 보고 더 이상 좌시할 수가 없다”며 “우리 모두 비상시국연대에 참여하여 국민의 이름으로 문 정권 폭정을 종식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