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시, 관광업계 위한 재난지원금 지급

경영안정 목적의 재난지원금 일시 지급

업체당 50만 원 지원…내달 10일까지 지급 완료


부산시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심각한 경영난을 겪는 관내 등록 관광사업체를 대상으로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 7일 발표한 부산형 민생경제 지원대책 중 하나로, 지난 1년간 관광객의 급격한 감소로 직·간접적인 피해를 본 관광업계가 대상이다.

이번 관광사업체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은 2020년 12월 31일 기준 등록된 관광진흥법상 관광사업체다. 여행업, 관광숙박업, 야영장업,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 등 관광진흥법상 모든 등록업종이 포함되며 휴업업체도 포함이나, 폐업한 업체는 제외된다.

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





특히 부산시는 관광업계의 경우 코로나19로 관광객이 크게 줄면서 심각한 타격을 받았기 때문에 별도 제한 없이 모든 업체에 업체당 50만 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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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원금이 지급되는 절차를 보면 먼저 관내 등록된 관광사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체 소재지 관할 구·군에서 문자메시지를 발송한다. 사업체는 그 문자메시지 안내대로 온라인 신청을 하고 관할 구·군에서는 신청자와 실제 등록된 자를 대조해 지급 대상을 확정한다. 이렇게 대상자가 확정되면 시에서 사업체에 지원금을 지급한다. 신청은 오는 15일부터 22일까지 할 수 있으며, 다음 다 10일까지 순차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원금액이 많진 않지만 조금이라도 관광업계의 경영이 안정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앞으로도 함께 위기를 극복할 방안을 계속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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