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주말 강추위 이어 월요일 출근길에는 많은 눈 내려

중부지방 중심으로 많은 눈 예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눈 쌓인 길에서 시민이 조심스럽게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13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눈 쌓인 길에서 시민이 조심스럽게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 주말 다시 강추위가 찾아오는 가운데 다음 월요일인 18일 출근길에 많은 눈이 내려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15일 기상청은 “이번 주말 동안 전국적인 강추위가 찾아오고 일요일 오후부터 월요일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다”고 밝혔다.

눈은 17일 오후부터 서쪽에서 온난한 공기가 불어들며 해상의 눈 구름대가 충남 서해안으로 유입되고 밤에는 수도권과 강원영서·충청북부·경북내륙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눈 구름대는 계속 발달해 17일 밤과 18일 오전 사이에 경기 동부, 강원도, 충북 북부를 중심으로 최대 15cm의 많은 눈이 내리겠다. 수도권, 충남권, 충북 남부 등의 지역에는 2~7cm의 눈이 예보됐다.

관련기사



기상청 관계자는 “월요일 출근길에는 눈이 강하게 내리거나 밤부터 쌓여있던 눈으로 인해 미끄러운 지역이 많겠다”며 “교통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최근 들어 우리나라 주변의 기온 변화가 평년보다 큰 상황”이라며 “18일 눈 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하는 지역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주말에 계속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통해 예상적설을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주말에는 다시 강추위가 찾아온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0도 밑으로 내려가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 피해에 대비가 필요하다. 기상청 관계자는 “16~18일 북쪽의 차가운 공기와 서쪽의 온난한 공기가 순차적으로 영향을 줄 것”이라며 “기압계 변화가 짧은 기간에 이뤄지며 날씨 변화가 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심기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 태그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