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이 'KB 스타터스'를 공개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KB금융은 지난해 말까지 총 111개의 혁신 스타트업을 모집해 174건의 업무제휴를 하고 523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모집에서는 다양한 스타트업이 참여할 수 있게 모집 분야에 제한을 두지 않았다. 특히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기반 스타트업 등에게 적극적인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창업 6년 이내 스타트업이 다음달 10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선발된 ‘KB스타터스’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스타트업 전용공간에 입주할 수 있고 KB금융그룹 계열사와의 제휴 및 협업 추진 기회도 얻을 수 있게 된다. 또한, 경영컨설팅·투자 유치 및 글로벌 진출 등과 관련된 성장단계별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속도감 있는 성장 기회도 얻을 수 있다.
KB이노베이션허브 관계자는 "혁신 기업에 대한 지원은 미래에 대한 투자라는 윤종규 회장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며 “앞으로도 KB금융은 고객에게 가장 사랑받는 넘버원 금융그룹, 넘버원 금융플랫폼 기업이 되기 위해 우수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동반 성장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태규 기자 classic@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