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이 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기상청은 18일 오전 9시 40분을 기해 서울 동북·서남·서북권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노원·성북·중랑·광진·동대문·도봉·강북·성동구(동북권), 강서·관악·양천·구로·동작·영등포·금천구(서남권), 은평·마포·서대문·용산·종로·중구(서북권)다.
기상청은 송파구 등 동남권에는 이미 전날 오후 9시 20분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이에 따라 대설주의보는 서울 전역으로 확대됐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cm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발달하는 눈 구름대가 시속 50km로 동남동진하고 있어 수도권과 강원도에 눈 내리는 지역이 점차 확대되겠다”며 “서울의 경우 오후 1시 전후에 다시 강하게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