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특징주] 이재용 부회장 실형 선고에 코스피 '출렁'... 삼성그룹주 급락

코스피 3% 가까이 하락

삼성전자 -3%, 삼성물산 -4%

법원 2년 6개월 징역 선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중앙고법에서 열린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중앙고법에서 열린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에 대해 법원이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 선고를 내린 18일 오후 삼성전자를 포함한 삼성그룹주 전반이 급락세를 나타냈다. 코스피도 삼성전자를 비롯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하락 속에 3,000 포인트 가까이 급락했다. 향후 최근 상승세에 따른 조정과 삼성그룹 경영에 대한 우려가 더해진 모습으로 평가된다.


이날 오후 2시 28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3.18% 내린 8만 5,600원에 거래됐다. 삼성물산(028260)이 4.23%, 삼성SDI(006400) 3.93%,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1.12% 하락 등 대부분 종목이 하락세다. 반면 이부진 사장이 이끄는 호텔신라(008770)는 1.77% 상승세다.

관련기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 가까이 하락해 한 때 3,003.89를 기록했다. 코스닥도 1% 가량 하락해 950대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파기환송심에서 법원은 이 부회장에게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박경훈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