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역대 최고 경쟁률 '위례자이' 신혼희망타운…넓은 평형이 가장 치열

분양물량 중 가장 큰 평형인 전용 59㎡에

1만839건 접수돼 경쟁률 76.3대1 기록

단지 내 여타 소형 평형보다 경쟁 치열





성남 위례신도시에 공급된 ‘위례자이더시티’ 신혼희망타운에 총 1만7,000여개의 청약 통장이 접수돼 신혼희망타운 역대 최고 평균 경쟁률 기록을 세웠다. 한편 분양 물량 가운데 가장 큰 평수에 사람들이 대거 몰리며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19일 한국주택토시공사(LH)에 따르면 지난 18일과 19일 진행된 위례자이더시티 신혼희망타운 청약 결과 293가구에 1만7026건의 청약이 몰렸다. 평균 경쟁률은 58.1대 1이었다. 이번 평균 경쟁률은 올해 분양된 과천 지식정보타운 S3블록(16.9대 1), S7블록(14.1대 1) 신혼희망타운을 뛰어넘는 기록이다. 특히, 지난 12일 해당 단지 공공분양은 평균 경쟁률인 617.6대 1에 달해 인터넷 청약 도입(2007년) 이후 수도권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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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형별로 보면 142가구에 1만839건이 접수된 59㎡O 타입이 76.3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다른 평형들의 경쟁률을 보면 ▲전용 46㎡(39.5대1) ▲전용 49㎡(47대1) ▲전용 55㎡A(39.1대1) ▲전용 55㎡B(43.5대1)이었다. 분양 물량 중 가장 큰 평수에 신혼부부들이 대거 통장을 던진 셈이다.

단지는 성남 수정구 위례신도시 A2-6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23층, 공공분양·신혼희망타운(분양·임대) 총 800가구 규모다. 이번 분양물량은 800가구 중 ▲공공분양 전용면적 74~84㎡ 360가구 ▲신혼희망타운(분양) 전용면적 46~59㎡ 분양 293가구다.

GS건설 분양 관계자는 “민간 건설사 브랜드를 내건 첫 신혼희망타운 아파트로 자이 브랜드 만의 상품과 설계를 그대로 적용해 좋은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했다”며 “공공분양 이어 신혼희망타운도 큰 관심을 받은 만큼 무엇보다 입주민이 자부심을 가지고 살 수 있는 아파트로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혁준 기자 awlkwon@sedaily.com


권혁준 기자 awlkw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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