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호 방위사업청장이 3일 경남 창원시에서 방산업체 최고경영자(CEO) 간담회를 개최한다.
경남지역은 전국 3,446개 방산분야 업체 중 336개사(10%)가 소재하고 있으며, 전국 19개 체계기업 중 8개사(42%)가 있다. 창원시에는 경남 방산분야 업체의 64.3%인 216개가 소재한다.
이날 창원지역 CEO 간담회에는 강 청장을 비롯해 박종원 경남 경제부지사, 경남지역 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다.
강 청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곧 시행을 앞두고 있는 방위산업발전법의 주요 내용을 업체들에게 설명할 예정이다. 간담회에 참석하는 업체들은 방산수출과 관련해 온라인 플랫폼 및 마케팅 지원을 건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 청장은 CEO 간담회 후 경남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의 5개 대표이사와 만나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강 청장은 “이번 CEO 간담회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게 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지역거점 방위산업 육성을 활성화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한편 어려움을 겪는 업체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욱 기자 myk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