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홍준표 "자료 조작해 4대강 보 해체? 文 퇴임 후 형사처벌 못 면할 것"

"작년 수해 4대강 아닌 섬진강 유역서 생긴것

수량조절용 보 시급하지만 반대로 설치 못해"

/연합뉴스/연합뉴스




홍준표(사진) 무소속 의원이 5일 정부를 향해 “자료를 조작해 4대강 보를 해체한다면 문재인 대통령 퇴임 후 관련자 모두 형사처벌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정세균 국무총리가 전날 ‘4대강 유역 수해’라고 한 것과 관련 “지난해 수해는 4대강 유역에서 생긴 것이 아니라 섬진강 유역에서 생긴것”이라며 “총리가 알고도 그런 답변을 했다면 국민을 속인 것이고 몰랐거나 착각 이였다면 그건 유감”이라고 이같이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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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섬진강 유역은 홍수기 수량과 갈수기 수량을 비교하는 하상계수가 우리나라 하천 중 가장 높은 750, 즉 갈수기 수량보다 홍수기 수량이 750배나 많은 곳”이라며 “수량 조절용 보 설치가 가장 시급한 하천이지만 당시 반대가 하도 심해 4대강 유역만 보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홍수 피해가 가장 극심했던 지역이 섬진강 지역 일수밖에 없었다”고 꼬집었다.

그는 “어설픈 영화 한 편 보고 원전 중단과 폐기를 조작된 자료로 강행한 저들이 또다시 자료를 조작해 4대강 보를 해체한다면 문 정권은 퇴임 후 대통령을 포함해 관련자 모두 엄중한 형사처벌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강지수 인턴기자 jisukang@sedaily.com


강지수 인턴기자 jisuk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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