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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3경기 2골…자신감 붙은 정우영

도르트문트전 시즌 3호포 선제골

정우영(오른쪽)이 도르트문트 토마스 델라니와 공을 다투고 있다. /AP연합뉴스정우영(오른쪽)이 도르트문트 토마스 델라니와 공을 다투고 있다. /AP연합뉴스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 정우영(22)의 발에 자신감이 붙었다.



정우영은 7일(한국 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에서 벌어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2020~2021 분데스리가 20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4분 선제골을 폭발해 팀 승리에 앞장섰다. 그의 시즌 3호 골이자 최근 연속 선발로 출전한 3경기에서 뽑아낸 두 번째 골이었다. 지난달 슈투트가르트와의 18라운드에서 시즌 2호 골을 넣은 뒤 두 경기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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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부르크는 정우영의 선제골에 이어 조나탕 슈미드의 결승골이 터져나오면서 2 대 1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을 챙긴 프라이부르크는 8위(승점 30), 도르트문트는 6위(승점 32)가 됐다.

선발로 나선 정우영은 전반 9분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도르트문트 골키퍼에 막혔다. 이후 프라이부르크는 여러 차례 이어진 도르트문트의 공세를 골키퍼 플로리안 뮐러의 선방으로 넘겼다. 0 대 0으로 맞서던 후반 4분 선제골로 주도권을 가져온 주인공은 정우영이었다. 빈첸초 그리포가 왼쪽 측면에서 보낸 패스를 정우영이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거침없는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3분 뒤 슈미드가 오른쪽 페널티 지역 외곽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정우영은 후반 25분 닐스 페터젠과 교체돼 나왔다.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31분 도르트문트 17세 공격수 유수파 무코코에 한 골을 내줬으나 승리에는 지장이 없었다.

황희찬(25·라이프치히)은 샬케전 후반 38분 투입됐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3 대 0으로 승리한 라이프치히는 리그 2위(승점 41)를 유지했다.

/박민영 기자 mypark@sedaily.com


박민영 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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