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F&F,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목표가 17만 원

DB금융투자 리포트

올해 1분기 수요도 양호






DB금융투자는 18일 지난해 4·4분기 영업이익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F&F(007700)에 대한 목표가를 기존 13만 원에서 17만 원으로 30.8%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DB금융투자에 따르면 F&F는 지난 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457억 원과 72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9%, 2.4%씩 뛰었다. 이는 브랜드 로열티와 MLB의 중국 수요가 이끈 호실적이라는 분석이다.

박현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는 당사 추정 실적과 시장 전망치를 200억 원 이상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라며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브랜드의 분기 매출 성장세가 같은 기간 10%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선방했고, MLB도 전년 동기 수준 매출을 유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으로 실적이 복귀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출발도 양호한 것으로 분석된다. 박 연구원은 “올해 1·4분기에도 디스커버리 브랜드의 내수 성장세는 견조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한파와 폭설 횟수가 늘면서 자연히 헤비아우터 수요가 이익에 기여했을 것으로 보이며, 실내 활동이 제약을 받으면서 야외 활동의 증가가 동사 브랜드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데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MLB는 견조한 중국 수요에 이어 국내 매출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이어 “2021년 중국 상해 법인 매출 가이던스가 2020년 매출의 2배를 목표할 만큼 시작이 순조롭다”고 말했다.

/신한나 기자 hanna@sedaily.com


신한나 기자 hanna@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