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경호원 물어 쫓겨난 바이든 '퍼스트독' 백악관 돌아온다

백악관 대변인, 안락사 질문에 "메이저는 가족"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반려견 챔프(왼쪽)와 메이저가 백악관 잔디에서 산책 중이다./AFP연합뉴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반려견 챔프(왼쪽)와 메이저가 백악관 잔디에서 산책 중이다./AFP연합뉴스




경호원을 물어 백악관에서 쫓겨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반려견 챔프와 메이저가 곧 돌아온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9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반려견 메이저가 모르는 사람을 보고 놀라 경미한 상처를 입혔고 현재 백악관을 떠나 바이든 대통령의 자택이 있는 델라웨어주로 간 상태라고 밝혔다. 상처를 입은 사람은 백악관 의료팀의 처치를 받았으며 추가 치료는 필요하지 않다고 사키 대변인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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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챔프와 메이저를 현재 바이든 가족의 지인이 돌보고 있으며 곧 백악관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부연했다. 메이저가 안락사될 수도 있느냐는 질문에는 부정하면서 "'메이저 바이든'은 가족의 일원"이라고 답했다.

앞서 CNN방송은 메이저가 백악관에서 경호원을 무는 등 공격적 성향을 보여 두 마리 모두 델라웨어로 돌아갔다고 보도한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승리로 백악관에 입성한 챔프와 메이저 모두 독일셰퍼드종이다. 챔프는 2008년말부터 바이든 대통령이 키우기 시작했으며 메이저는 2018년 입양됐다.

/박예나 인턴기자 yena@sedaily.com


박예나 인턴기자 ye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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