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이후 공모에 나선 기업들이 일반 청약에 흥행했다. 제노코와 자이언트스텝은 일반 투자자들로부터 각각 39억 원과 44억 원을 조달할 계획이었는데 청약 증거금만 9조 원 가량이 모였다.
자이언트스텝은 기업공개(IPO) 일반 청약 경쟁률이 2,342대 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청약 금액의 절반을 미리 납부하는 증거금은 약 4조 5,083억원에 달했다.
자이언트스텝은 앞서 진행한 기관 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1691.65대 1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1만 1,000원)에서 정한 바 있다.
같은 날 청약을 마무리한 제노코도 청약 경쟁률이 2,000대 1을 넘어섰다. 청약 증거금은 약 4조 5,000억 원으로 추산된다. 제노코는 공모를 통해 176억 원을 조달할 계획으로 위성탑재체 기술 고도화에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상장 예정일은 24일 이다.
/김민석 기자 se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