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정총리, "AZ백신 접종 중단할 이유 없어...전문가 입장내라"

정세균 국무총리가 19일 오전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제3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정세균 국무총리가 19일 오전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제3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전성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국내 전문가 입장을 정리해 발표하라고 지시했다.



정 총리는 19일 질병관리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신속히 소집해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후 국내 이상 반응 사례, 세계보건기구(WHO) 등의 평가자료를 검토, 결론을 내려달라고 주문했다. 또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대해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혈전 유발 가능성에 대해 전문적이고 과학적인 평가를 수행해 결과를 공개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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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는 “지금 국내에서 진행 중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중단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한다”며 “다만, 계속해서 백신 접종을 확대해 나가야 하는 상황을 고려할 때 국민들이 백신 안전성에 대해 조금이라도 의문을 갖거나 불안감을 느껴선 안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코로나19 예방접종후 이상반응 신고현황 자료를 통해 20대 남성 등이 백신을 접종받은 후 혈전 이상 반응으로 신고됐다고 밝힌 바 있다. 유럽의약품청(EMA)은 이와 관련 아스트라제테카의 백신 접종과 혈전 생성 간에는 관련성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강동효 기자 kdhyo@sedaily.com


강동효 기자 kdhy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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