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새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에 원혜욱…22일까지 국민 후보 추천

검찰총장 이르면 4월 취임





원혜욱 인하대학교 부총장이 새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

법무부는 손원제 한겨레 논설위원의 사퇴로 공석이었던 위원직에 원 부총장을 위촉했다고 19일 밝혔다.



원혜욱 위원은 2019년 총장후보추천위원회 위원과 대검 검찰개혁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법무부 측은 “법무와 검찰에 대한 이해와 경험이 풍부하다”며 “유연한 판단과 합리적 성품으로 두루 신망을 받고 있다”고 위촉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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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위원은 지난 11일 사퇴했다. 현직 언론인으로서 정치·사회적 갈등이 첨예한 검찰총장 후임 인선에 참여하는 것에 부담을 느껴 사의를 표명한 것이라고 알려졌다.

검찰총장후보추천위는 위원장 1명을 포함해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원 위원은 위원장인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과 길태기 전 법무부 차관, 안진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과 함께 비당연직 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당연직 의원 5명은 김형두 법원행정처 차장을 비롯해 이종엽 대한변호사협회장, 정영환 한국법학교수회 회장, 한기정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 이정수 법무부 검찰국장이다.

검찰총장후보추천위는 오는 22일까지 국민에게 검찰총장 제청 대상자로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후보를 추천받고 있다. 검찰총장 인선은 국민 천거-검찰청장후보추천위 추천-법무부 장관 제청 순으로 이뤄진다. 이후 대통령의 후보자 지명과 인사청문회 일정을 고려하면 새 검찰총장은 오는 4~5월 취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종곤 기자 ggm11@sedaily.com


양종곤 기자 ggm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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