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트카 가격 비교 1등 앱 카모아가 10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30억 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후 1년 9개월 만이다.
이번 투자에는 SK 렌터카를 비롯해 싱가포르 소재 가디언펀드(Guardian Fund), 아이온자산운용, YG인베스트먼트 등 국내외 투자사들이 새롭게 참여했다. 앞서 시드 투자를 주도했던 본엔젤스와 시리즈A 투자를 이끌었던 TBT도 후속 투자에 참여했다.
카모아는 국내 1위 렌트카 가격 비교 온·오프라인 연계(O2O) 플랫폼이다. 실시간 차량 가격 비교, 렌트카 업체 리뷰 등을 제공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 해 거래대금이 2019년 대비 3배 이상 늘기도 했다. 카모아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미국, 일본, 동남아, 괌, 사이판 등 해외 진출을 확대할 예정이다. 모빌리티 기업 인수합병을 추진하고, 전기차 인프라 구축 등 기술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홍성주 카모아 대표는 “차량 대여 시장이 전기차, 자율주행 등 새로운 기술들이 도입되며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공격적인 행보를 펼치며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다은 기자 downrigh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