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가 아리아나 그란데와 저스틴 비버 등 세계적 팝스타가 속한 미국 미디어 기업을 인수한 가운데 5일 장 초반 빅히트 등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5분 빅히트는 전 거래일 대비 0.82% 상승한 24만 5,000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YG PLUS는 7.3%대의 상승폭을 나타냈다. YG엔터의 자회사인 YG PLUS는 앞서 빅히트가 700억 원 규모로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한편 빅히트의 광폭 행보에 대해 증권사들은 일제히 긍정적 전망을 쏟아냈다. 하나금융투자의 경우 빅히트의 이타카 인수 관련 2022년 EPS 및 밸류에이션 상향으로 목표주가를 종전대비 13% 높인 36만 원을 제시했다. 현대차증권도 빅히트가 글로벌 엔터사로 발돋움했다고 진단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엔터주 최선호 의견을 유지했다.
/이완기 기자 kinge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