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액셀러레이터는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엘캠프를 통해 총 16개 스타트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롯데액셀러레이터는 이번에 선발된 기업에 초기 투자금과 사무공간, 경영지원(법률, 회계),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 등을 제공한다. 투자심사역을 각 스타트업의 전담 매니저로 배정하고 절차를 간소화 해 빠르게 후속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또 스타트업과 롯데그룹 계열사를 연결해 다양한 협업뿐 아니라 공동투자 및 실질적인 사업 연계를 이끈다.
이번 기수의 경쟁률은 41대 1을 기록했다. 신청 분야는 ICT 서비스·제조가 전체 54.7%로 가장 많았다.
선정 업체로는 올링크(NFC 간편 결제 시스템), 샤크마켓(베트남 신선배송 서비스), 리콘랩스(AR 콘텐츠 자동 생성 기술), 크랩(FPS 하이퍼캐쥬얼 게임 개발), 비컨(탈모 IoT 진단 기기), 클라우드스톤(대학가 배달음식 합배송), 잇그린(배달음식 다회용기 재사용 솔루션), 비브이엠티(클렌징 코스매틱 브랜드), 에임비랩(축산농가 사료잔량 모니터링), 덴탈럽(치과 석션 보조 장비), 토보스(잉여 건축자재 커머스 플랫폼), 파이프트리 스마트팜(양계 농가 질병 예찰) 등이다.
한편, 현재까지 엘캠프로 선정된 121개사의 기업가치는 3,067억 원에서 9,685억 원으로 약 3.2배 성장했다. 이중 절반 이상이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강도원 기자 theon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