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턴어라운드에 이어 올해도 고성장 지속이 예상되는 자전거 업종이 강세다.
7일 오전 9시 21분 기준 알톤스포츠(123750)는 전 거래일 대비 8.36% 상승한 5,96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삼천리자전거(024950)도 4.41% 뛴 1만 4,2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NH투자증권은 알톤스포츠의 올해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67.1% 증가한 88억 원, 삼천리자전거는 같은 기간 87.9% 증가한 205억 원으로 추정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강한 자전거 수요가 계속되고 있고 재고도 바닥을 드러내면서 가격 인상까지 더해질 전망이다. NH투자증권은 알톤스포츠의 평균판매가격(ASP)을 지난해 22만 원에서 올해 27만 원으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알톤스포츠와 삼천리자전거의 올해 영업이익률을 각각 14.8%, 14.1%로 예상한다”며 “전기 자전거 시장 개화하면서 이들 기업의 전략도 적극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승배 기자 ba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