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재·보궐선거일인 7일 오전 서울 동작구 사당종합사회복지관에 차려진 사당제4동 제4투표소에서 시민이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고 있다./연합뉴스7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투표함의 특수봉인지를 떼어낸 50대 남성을 임의동행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이날 오전 9시 35분 께 서울 마포구 아현동의 한 아파트 내 투표소에서 투표하면서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투표함에 부착된 특수봉인지를 떼어냈다. 경찰 조사에서 이 남성은 “봉인지가 제대로 붙어있는지 확인하려다 떼어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해당 남성이 투표함에 부착된 특수봉인지를 떼어냈더라도 투표 참관인들이 지켜보는 상황에서 현장 선거 관계자들의 동의 하에 다시 봉인을 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방진혁 기자 bready@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