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동원, 엔코스 수출용 마스크에 생분해 파우치 적용







동원시스템즈가 화장품 제조기업 엔코스에서 생산하는 해외 수출용 마스크팩 파우치에 친환경 생분해 파우치 ‘에코소브레’를 적용했다고 23일 밝혔다. 에코소브레는 필름, 종이, 인쇄잉크까지 2년 이내 약 90% 생분해가 가능하다.

‘에코소브레(Eco-Sobre)’는 ‘친환경’을 뜻하는 영단어 ‘Eco’와 ‘봉투’를 뜻하는 스페인 단어 ‘Sobre’의 합성어로 ‘친환경 봉투’라는 의미를 담은 이름이다. ‘에코소브레’는 외부 차단성이 높은 특수 종이 소재와 생분해 소재 친환경 접착기술을 도입해 2019년 탄생한 국내 최초 바이오 기반 생분해 파우치다.



이번 해외 수출용 마스크팩에 적용된 ‘에코소브레’는 필름 구조 설계를 개선해 차단성을 더욱 높인 신규 타입의 제품이다. 인쇄 전문 업체 와이낫의 생분해 디지털 인쇄 방식을 적용해 2년 이내 약 90% 생분해 가능한 파우치다. 동원시스템즈는 ‘에코소브레’에 대해 미국 농무부(USDA)의 친환경 바이오 기반 소재(Bio-based) 인증을 받았으며, 관련 기술에 대해 국내외 특허를 출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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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코스는 2009년 설립 후 마스크팩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화장품 ODM 전문 제조업체다. 동원시스템즈는 엔코스의 마스크팩 파우치에 ‘에코소브레HT’를 적용하고 친환경 ESG 경영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해당 마스크팩 파우치는 ‘에코소브레’의 생분해 기능을 인정받아 영국 화장품 브랜드의 제품 패키지로 채택돼 영국을 시작으로 해외 판매를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동원시스템즈 관계자는 “앞으로도 친환경 기술을 적용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국내 1위 종합 패키징 기업으로서 친환경 ESG 경영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형윤 기자 manis@sedaily.com


박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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