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유비벨록스(089850)(089850)는 지난 23일 마이데이터 예비허가 신청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 23일 개시한 2차 접수에 총 31개 업체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번 신청 건은 신용정보법상 허가요건 충족 여부에 대한 금융감독원 심사를 거쳐, 금융위에서 허가 여부를 의결 할 예정이다.
마이데이터 사업은 최근 언택트시대에 발맞춰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사업으로 금융회사 등에 흩어진 개인 신용 정보를 사업자들이 개인의 동의를 받아 모든 금융 정보를 한곳에 모아 통합 관리해주는 사업이다.
유비벨록스는 작년 7월부터 고정지출관리 컨셉의 ‘아차’ 서비스를 시작했다. 마이데이터 인허가 신청접수 또는 이미 허가를 받은 기관 및 기업의 서비스들은 대부분 ‘개인자산관리서비스’를 컨셉으로 하고 있지만 ‘아차’ 서비스는 생활 밀착형 금융서비스로 어느 가정이나 개인이 신경 쓸 수 밖에 없는 매월 고정 지출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것을 핵심 가치로 제공하고 있다. 카드대금, 교육비, 관리비, 통신비, 대출상환, 보험료 등 매월 스치듯 빠져나가는 지출의 연체, 미납, 잔고부족을 사전에 방지하고 최적의 지출방안을 제시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유비벨록스 관계자에 따르면 “당사는 20여년간 국내외 은행, 카드사, 통신사, 공공기관 등에 지불결제인증 제품 및 시스템을 공급해온 IT 보안 기술력과 경험을 마이데이터 사업에 적용해 핀테크 산업분야를 선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또한, 마이데이터 사업 인허가 획득을 통해 다양한 수익구조를 창출 하는 등 회사의 성장발판으로 삼아 새로운 유비벨록스로 도약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hyk@sedaily.com
/김혜영 hy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