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생활숙박시설 전문업체 핸디즈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생활형 숙박시설 위탁관리 기업 ‘핸디즈’는 에어비앤비 클리닝·객실정비로 시작해 부동산과 시설 관리까지 범위를 확장한 설립 7년 차 공유숙박 전문 서비스 회사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사업자로의 기반 구축은 물론 지속 가능한 미래 사업 추진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양사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모든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브랜드 전략을 추진하고, 국내 최고의 호스피탈리티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문석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이사는 “회사는 색다른 경험을 선호하는 젊은 트렌드를 반영한 감각적인 호텔 브랜드를 신규 론칭하고 연계 사업을 추진하는 등 브랜드 이미지 개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제휴를 통해 회사의 브랜드 포트폴리오 다변화 기반을 마련해 제 2의 도약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호 핸디즈 대표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전략적 업무 제휴를 통해 코로나19로 탈바꿈하고 있는 숙박 시장은 물론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라이프스타일까지 아우를 수 있는 혁신을 보다 치밀하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올해 7월 양양 죽도 해변에 서핑 콘셉트 호텔 신규 오픈을 시작으로 평촌·동부산 등에 MZ세대를 타깃으로 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마티에’를 선보일 예정이다.
/백주원 기자 jwpai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