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오는 6월 대구 동구 용계동에 ‘용계역 푸르지오 아츠베르’를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용계동 도시개발사업으로 지어지는 용계역 푸르지오 아츠베르는 A1와 A2블록, 2개 단지로 조성된다. 지하 2층~지상 15층 총 1,313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1단지는 12개동 745가구, 2단지는 9개동 568가구고, 두 단지 모두 전용 59~99㎡의 판상형 중심의 설계가 적용됐다.
용계역 푸르지오 아츠베르는 인근 율하 권역 내 신규 분양 단지 중 가구 수가 가장 많은 대단지다. 그럼 만큼 소규모 단지에서 찾아보기 힘든 주민공동시설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1단지에는 수영장과 피트니스클럽, 2단지에는 YBM 잉글리시 커뮤니티와 골프 클럽이 예정됐다.
이 단지는 지난 2009년 ‘각산 푸르지오’ 입주 이후 12년 만에 대구 동구에 공급되는 ‘푸르지오’ 단지다. 최근 대구에서 ‘중앙로역 푸르지오 더센트럴(2020년 12월)’과 ‘수성 더팰리스 푸르지오 더샵(2021년 1월)’를 성공적으로 분양했으며 올해에는 ‘용계역 푸르지오 아츠베르’ 외에도 서구 내당동(반고개역 푸르지오 엘리비엔), 북구 노원동(침산 푸르지오 에듀포레), 남구 이천동, 동구 효목동 등 대구 전역에 단지를 분양한다.
단지의 특장점 중 하나는 우수한 교통환경이다. 대구지하철 1호선 용계역 역세권 단지이며, 화랑로와 범안로를 통해 대구 시내 접근이 용이하다. 동대구IC가 가까워 경부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를 통해 시외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굵직한 개발호재 소식도 전해진다. 지난해 8월 확정된 군공항 이전으로 후적지 개발이 진행되면 각종 인프라가 확충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단지에서 차량 5분 내로 접근 가능한 율하도시첨단산업단지(2022년 준공 예정)와 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 개발 사업이 진행 중에 있어, 향후 이들 산업단지의 배후 주거단지로서 실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외에도 단지 인근에 대구 4차 순환도로가 올해 말 개통을 예정하고 있어 대구 전역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대우건설 분양관계자는 “용계역 푸르지오 아츠베르는 대구에서도 교통의 요지에 들어서는 데다 공항 이전, 산업단지 개발 등 굵직한 개발 호재가 예정돼 있어 큰 폭의 가치 상승이 예상되는 알짜 단지”라며 “특히 주변 단지에서 볼 수 없는 수영장, YBM어학원 등 특화 시설까지 배치함으로써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지윤 기자 ya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