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헬릭스미스, 유전자 치료제 '엔젠시스' 미국 임상 3-2상 첫 투여 관찰 완료

지난해 임상 착수 후 6개월간 경과 관찰

2022년 중순 주요 결과 발표 예정





헬릭스미스(084990)가 유전자 치료제 '엔젠시스'(VM202)의 당뇨병성 신경병증(DPN)에 대한 미국 임상 3-2상 첫 투여 관찰을 완료했다.



헬릭스미스는 이번 미국 임상 3-2상에서 첫 투여대상 환자의 6개월 치료와 관찰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헬릭스미스는 지난해 3월 당뇨병성 신경병증에 대한 엔젠시스의 미국 임상 3-2상에 착수해 11월 첫 환자 투약을 시작했고 6개월간 관찰했다.

이번 임상은 미국에서 환자 152명에 투여하는 것으로 설계됐으며, 이달 20일 기준 163명이 임상시험 참여에 동의해 24명에 투약을 완료했다. 87명은 스크리닝(선별) 과정에서 탈락했으며, 52명은 스크리닝 중이다.



헬릭스미스는 3-2상에서 6개월 치료 및 관찰을 완료한 환자를 연장 추적 연구인 3-2b상에 등록해 6개월간 추가로 엔젠시스의 효능과 장기 안전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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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환자 152명의 6개월 치료와 관찰을 마치는 2022년 중순 이후 주요 결과를 발표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선영 헬릭스미스 대표이사는 "엔젠시스의 빠른 상용화와 신약 가치 제고를 위해 이번 임상 3-2b상의 성공적인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지난 3월 말 열린 주주총회와 주주 간담회에서 주가 하락에 대한 주주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2022년 10월 31일까지 엔젠시스의 임상시험에 성공하고 회사 주가를 10만원까지 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둘 중 하나라도 달성하지 못하면 보유한 회사 주식 전부를 팔아 회사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당뇨병성 신경병증은 당뇨합병증 중 하나로, 고혈당으로 신경세포가 손상되면서 극심한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이주원 기자 joowonmail@sedaily.com


이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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